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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장기근속 유도' 자사주 지원책 시행
입력: 2023.04.17 16:08 / 수정: 2023.04.17 16:08

장기근속 충족해야 자사주 지급

포스코퓨처엠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자사주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자사주 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직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자사주 지원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부터 우리사주 매입 연계 자사주 1대 1 매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매입한 주식 수만큼 회사에서 주식을 보태주는 제도다.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한 자사주는 4년간 회사가 보호 예수하고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퇴직할 경우 환수하게 된다.

지난해 1대 1 매칭 프로그램에는 전 직원의 88.4%가 참여했다. 회사는 총 1만9152주를 직원들에게 배분했다. 주식 매입가는 16만783원으로, 현재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1대 1 매칭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전 직원의 93.7%가 청약한 상황이다.

이 밖에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시 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참여하고 그 결실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장기 저리 대출을 연계해 주식 매입 기회를 부여했다.

희망 직원들은 자본시장법에 의거 기존 주식 보유 수와 관계없이 우리사주 조합 가입 조건만 충족하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2021년 2월 유상증자 시에는 95.8%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매입가는 7만7300원이었다.

또한, 올해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방식의 보상을 병행해 핵심 기술을 담당하는 연구, 생산, 일부 스텝 부서 직원 등의 장기근속 관리에 들어갔다. RSU는 조건 충족 시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무상 양도받는 권리다.

RSU 지급 대상은 전년도 인사평가, 소속 부서의 의견 등을 종합, 이사회에 보고해 결정했다. RSU는 실적에 대한 성과 보상 측면보다는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주식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장기근무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을 최종 지급받게 된다. 선정된 직원들의 신상은 보안 사항이다.

이처럼 포스코퓨처엠이 다양한 자사주 지원 대책을 마련한 건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 기존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도 2020년 말 1795명이었던 직원이 지난 3월 말 기준 2448명으로 대폭 늘었지만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설비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우수 인력 수혈이 절박한 실정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향후에도 미래 성장 결실을 나누고,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직원 처우 개선과 우수 인재 유치·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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