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에게 도시락 지원…자원봉사자 파견도 검토
HD현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지역에 굴착기 20대를 긴급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토네이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미국 테네시주 샘버그 지역 피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HD현대건설기계 21톤 굴착기의 모습. /HD현대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HD현대가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지역에 복구작업에 필요한 굴착기 20대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는 굴착기 지원을 통해 도로 정비와 건물 복구작업을 지원하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호 인력의 현장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복구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지난해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재해 지역에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