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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일용직 청년만 늘었다"…청년 취업자 8만9000명 감소
입력: 2023.04.16 14:00 / 수정: 2023.04.16 14:00

지난달 청년층 임시근로자 106만8000명…전년 대비 1만3000명 늘어

지난달 전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390만7000명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지난달 전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390만7000명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지난달 전체 청년층 취업자는 390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9000명 감소했다. 반면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 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390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만9000명 감소한 수치로, 지난달 11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이어갔다.

지난달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3000명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이거나 고용계약 없이 단기적으로 고용된 취업자를 뜻한다.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청년층 일용근로자는 13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명 증가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되는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49만4000명으로 4만5000명 감소했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13만4000명)와 고용원이 있는 청년 자영업자(4만3000명)는 각각 4만2000명, 1만2000명 줄엇으며, 무급 가족 종사자는 2만9000명으로 1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에서 아르바이트 성격의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청년 취업자 중 임시직은 36만5000명, 일용직은 5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만7000명, 1만5000명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에서는 상용직 청년 취업자(16만4000명)도 3만 명 증가했다. 상용직 청년 취업자 감소는 제조업(-4만 명)과 도소매업(-3만8000명)에서 두드러졌다.

고용원이 없는 청년 자영업자는 음식 배달 등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1만5000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배달 주문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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