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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광고 효과 한번에"…'숏폼'에 집중하는 유통가
입력: 2023.04.14 16:26 / 수정: 2023.04.14 16:26

숏폼 광고, 인스타그램·유튜브 이용하는 MZ 세대 겨냥
유튜브 사용률, 20대 90.9%·30대 91.3%


MZ 세대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많이 이용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숏폼’ 광고를 잇따라 선보이며 MZ 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쿠팡 인스타그램 계정 내 업로드 된 영상(왼쪽)과 11번가의 11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각 사 인스타그램·유튜브 캡쳐
MZ 세대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많이 이용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숏폼’ 광고를 잇따라 선보이며 MZ 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쿠팡 인스타그램 계정 내 업로드 된 영상(왼쪽)과 11번가의 11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각 사 인스타그램·유튜브 캡쳐

[더팩트|박지성 기자] 유통업계에서 ‘숏폼’ 광고를 잇따라 선보이며 MZ(밀레니엄·Z) 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숏폼 광고는 30초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재미·광고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콘텐츠다. 특히 숏폼 광고는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MZ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티몬, 무신사 등 유통 업체는 숏폼을 활용한 짧은 광고를 선보이며, MZ 세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숏폼을 활용하는 이유로는 MZ 세대들 사이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은 96.1%를 기록했다. 이 중 유튜브 이용률이 88.9% 였으며, 연령별로 보면 20대 90.9%, 30대 91.3%로 MZ 세대 대다수가 유튜브를 이용했다.

인스타그램도 10명 중 9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만 19세~만 24세 2214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이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중 91%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쿠팡 숏폼 광고는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숏폼 광고의 조회수는 1만~9만 회 이상까지 기록하고 있다. 댓글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한 제품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 댓글에는 "사고싶다", "오 좋다", "오우 쉬웡(제품 사용 법)" 등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쿠팡 측은 "숏폼 광고는 수 년 전부터 꾸준히 해왔으며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숏폼 영상 업로드를 해오고 있다"며 "숏폼 콘텐츠는 MZ세대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는 콘텐츠로 제품 소개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 11TV에서 MZ 세대를 겨냥한 영상과 더불어 제품을 소개하는 숏폼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11번가는 2019년 숏폼 광고를 처음 선보였으며 202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11TV의 영상 ‘십일의차이’ 댓글에는 출연자가 언급한 제품 링크를 걸어 영상의 시청이 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11번가 유튜브 채널 11TV 영상 댓글 캡쳐
11TV의 영상 ‘십일의차이’ 댓글에는 출연자가 언급한 제품 링크를 걸어 영상의 시청이 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11번가 유튜브 채널 11TV 영상 댓글 캡쳐

11번가는 광고와 더불어 10대부터 30대까지의 연령대 소비자들을 출연시켜 ‘십일의차이’라는 숏폼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만 11세, 22세, 33세인 출연자가 서로 퀴즈를 내고 맞추는 형식으로, 기업의 이름을 활용해 제품 광고 뿐만 아니라 11번가의 이름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 영상 댓글에는 출연자가 언급한 제품 링크를 걸어 영상의 시청이 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11번가는 "숏폼 광고를 통해 판매 성장 보다 MZ 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숏폼 활용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패션업체 무신사는 지난 2021년 4월에 무신사 스토어 앱 내에 ‘숏TV’를 론칭하고 숏폼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숏TV는 현재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모바일 앱에서도 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숏TV는 30초 미만 길이의 영상으로 컨셉별 코디 제안이나 패션 제품 연출팁 등을 공유하며 입점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미디어커머스를 개편하면서 숏폼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티몬은 언박싱, 생활 정보, 흥미 중심의 숏폼 광고 비중을 늘려, 구매 목적의 고객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느끼도록 돕는 것이 취지다. 이 같은 숏폼 연계는 시청자 주목도와 팬덤 강화해 방송 파급력 증대에 큰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숏폼 영상이 젊은 층 소비자 사이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유저 중심의 콘텐츠 접근과 시청 접점 확대하며 더 큰 재미와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숏폼 영상이라는 것은 MZ 세대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이커머스 업계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숏폼 콘텐츠라는 것은 짧은 시간 내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 담겨있어 영상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거부감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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