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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LG·롯데 기부 행렬…재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팔 걷었다
입력: 2023.04.13 15:21 / 수정: 2023.04.13 15:21

SK·현대차·LG 20억, 롯데 10억 기부
계열사별 주민 피해 복구 활동 전개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강원도소방본부
SK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강원도소방본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재계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SK그룹은 강릉 지역의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 원을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SK그룹은 통신 지원·구호 물품 전달 등 피해 복구 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현재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 버스를 보내 통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는 동시에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과 긴급 복구 작업도 추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 외에는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통합 방역 구호 차량 1대, 심신 회복 버스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방역 대응, 주민·복구 근로자 휴식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계열사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고장 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 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롯데그룹은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면서 생수,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1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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