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문수연 기자] 주식하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업무 중에도 주식 차트를 확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2명은 자신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주식 투자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업무 시간 중 개인 주식 현황을 얼마나 확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종종 한다'는 응답 비율이 51.6%로 가장 높았다.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 비율은 13.3%, '거의 하지 않는다'는 28.5%, '전혀 하지 않는다'는 6.7%였다.
업무 시간 중 주식을 매수 내지 매도한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자주 한다'(12.5%)와 '종종 한다'(64.4%)는 응답 비율이 76.9%를 기록했다. '거의 하지 않는다'는 20.7%, '전혀 하지 않는다'는 2.4%였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17.4%가 '대체로 그렇다', 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대체로 아니다'는 44.5%, '전혀 아니다'는 34.6%였다.
주식을 통한 이익 실현 질문에는 응답자의 15%만이 '이익을 실현했다'고 답했으며, '손실을 보고 있다'는 답변이 49.9%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30일∼4월 3일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