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전기차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전일보다 4.91%(1만9500원) 상승한 4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 넘게 올라 43만3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포스코그룹은 혼다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이 같은 내용의 합의를 위해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양사는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는 한편 철강부문에서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와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한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