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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맥주' 표절 논란에 백기든 '세븐브로이'
입력: 2023.04.11 17:48 / 수정: 2023.04.11 17:48

대한제분→세븐브로이 '공식 항의'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의 곰표밀맥주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디자인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 세븐브로이 홈페이지 캡처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의 곰표밀맥주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디자인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 세븐브로이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이중삼 기자] 2020년 5월 출시된 이래 약 5000만 캔 이상 판매되며 맥주 업계의 판도를 바꾼 대한제분의 '곰표밀맥주'가 상표권 계약 종료 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기존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이 지난달 말 종료됐는데 세븐브로이가 최근 자체 출시했다며 공개한 '대표밀맥주'가 곰표밀맥주의 마스코트인 곰 캐릭터를 사용했고 패키징 형태가 유사해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대한제분은 지난 10일 자사의 곰표밀맥주 제조사를 3년 만에 바꾼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세븐브로이가 대한제분과의 상표권 계약 종료 후 공개한 대표밀맥주의 디자인이 너무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 측에 상표권 침해를 심려하는 내용의 '경고 서한'을 보냈다. 시점은 세븐브로이가 대표밀맥주를 공개한 지난 3일 전후로 알려졌다.

결국 세븐브로이는 11일 대표밀맥주를 기존에 발표한 패키지와 다른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새 패키지는 호랑이 캐릭터와 노란색과 흰색을 사용했다. 앞서 발표한 대표밀맥주의 디자인이 기존 곰표밀맥주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인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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