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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일 확정…다음 달 24일 오후 6시 24분에 쏜다
입력: 2023.04.11 17:13 / 수정: 2023.04.11 17:13

이달 말 최종 점검 종합 훈련 실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다음 달 24일로 확정됐다. 사진은 누리호의 단 결합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다음 달 24일로 확정됐다. 사진은 '누리호'의 단 결합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세 번째 발사가 다음 달 24일로 확정됐다. 정부는 실제 발사에 앞서 이달 말 최종 점검 종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1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발사관리위)를 열고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종합 검토, 발사 예정일을 5월 24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관리위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준비 상황,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기상·우주 환경·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은 다음 달 25~31일로 설정됐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6시 24분이다. 1차 때는 오후 5시, 2차 때는 오후 4시에 발사가 이뤄졌다.

발사 시간대가 저녁 무렵으로 바뀐 건 '누리호'에 탑재되는 위성 때문이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 수행 궤도인 550㎞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가 오후 6시 무렵이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 레이다 기술 검증, 근지구 궤도 우주 방사선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누리호'는 1단과 2단의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 시험에 들어갔다. 3단부에 탑재되는 8기의 위성은 최종 환경 시험 등을 수행 중이다.

탑재 위성은 다음 달 1~2일 사이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될 예정이다. 입고 후 약 3주 동안 3단 내 위성 조립, 1·2단과의 총 조립 등의 절차를 거친다.

정부는 '누리호' 발사를 준비하는 동시에 발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을 철저히 대비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1차 발사 안전 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달 말에는 발사 전 최종 점검 종합 훈련을 연다.

훈련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1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사 당일과 동일한 조건에서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해 훈련·점검하게 된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 종합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체계 종합 기업, 관련 산업체가 모두 발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도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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