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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부동산 거래 깜짝 반등…전월비 35%↑
입력: 2023.04.11 10:13 / 수정: 2023.04.11 10:13

총거래량·거래금액 10개월 만에 반등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거래 증가 뚜렷


[더팩트ㅣ권한일 기자] 올 2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반등했다. 해당 수치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10개월 만이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전체 유형별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8950건으로 1월(5만8690건) 보다 34.5% 늘었다.

지난해 동월 거래량(9만7042건)에는 못 미쳤지만 작년 4월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여온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반등한 셈이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241건으로 전월(1만9280건) 대비 56.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오피스텔(46.8%), 단독·다가구(37.7%), 상가·사무실(35.5%), 연립·다세대(31.1%), 상업·업무용빌딩(23.8%), 토지(19.3%) 순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도 늘었다. 지난 1월 14조5002억원이던 부동산 매매거래금액(토지제외)은 2월 들어 20조1459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이 또한 전년 동월(25조2444억원) 집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20조원대를 기록했다.

동기간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전월보다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14곳에서 1월 대비 거래량이 증가했다. 특히 대전 88.9%, 서울 63.5%, 대구·울산 54.5%, 전남 51.3% 순으로 높았다. 다만 지난해 동월(각 1749건·4조3056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져 오던 시장 하락세가 2월을 기점으로 다른 양상을 보였으나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온전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시장 리스크가 여전해 당분간은 상황을 보수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k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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