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쯤 보험료 환불 조치 완료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캐롯손보의 일부 가입자 보험료가 '중복 결제' 처리됐다. /캐롯손해보험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 일부 가입자 계좌에서 보험료가 중복 출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중복 결제 건은 취소된 상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캐롯손보의 일부 가입자 보험료가 '중복 결제' 처리됐다. 경우에 따라 최대 수십 차례 보험료가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캐롯손보는 자사 카드결제 대행 업무를 수행하는 밴사(VAN·부가통신사업자)에서 각 카드사에 결제 요청을 보내는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캐롯손보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추가 중복결제가 이뤄지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고, 피해 가입자들에게 안내 후 사과했다. 또한 모든 중복 결제 건에 대해 정상납입 보험료를 제외하고 오후 2시까지 취소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