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삼성스토어 청담점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냉방 지원 기기 보급 사업자로 선정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각 지자체가 정한 1만3640가구에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77%까지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어 전기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또 패스트 쿨링으로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고 직바람 걱정 없는 와이드 무풍 냉방으로 장시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봄 평균 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취약계층에 무풍에어컨을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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