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불거진 고평가 논란에도 나란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5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1.76%(12만6000원) 오른 7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10.29%(2만6500원)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을 거느리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논란이 일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 대비 현 주가는 현저한 고평가 영역"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도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인 38만 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미래 이익을 반영해 당분간 이를 검증할 기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20만 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