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과열 양상을 보이던 미국 노동시장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7만5000개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살짝 적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3월 비농업 신규 고용 전문가 전망치는 23만8000명이었다.
미국 중앙은행 긴축 기조가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분석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33.18달러)은 전월보다는 0.3%, 1년 전과 비교하면 4.2%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1년 6월(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지난 2월 3.6%보다 소폭 감소한 3.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