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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금요일 휴장 앞두고 상승 마감…알파벳 3.78%↑애플 0.55%↑
입력: 2023.04.07 07:55 / 수정: 2023.04.07 08:39

나스닥 0.75%↑·S&P500 0.36%↑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성금요일 휴장과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태블릿에 표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성금요일 휴장과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태블릿에 표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성금요일 휴장,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고용 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주기가 종료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2.57포인트) 오른 3만3485.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6%(14.64포인트) 오른 4105.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6%(91.10포인트) 오른 1만2087.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들어 다우지수는 0.6% 올랐으나 S&P 500지수는 0.1%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1% 하락했다.

이날 주식은 업종별로는 S&P500의 11개 업종 중 △임의소비재(0.05%) △필수소비재(0.08%) △금융(0.31%) △헬스케어(0.23%) △부동산(0.69%) △기술(0.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71%) △유틸리티(0..7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1.47%)와 산업(-0.03%), ·소재(-0.2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코스트코가 3월 동일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줄었다고 발표하며 2.24% 하락마감했다.

기술주는 상승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은 0.55% 올랐고, 메타플랫폼(페이스북) 2.18%, 마이크로소프트 2.55% 각각 올랐다. 인공지능 기능을 검색엔진에 통합할 계획을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3.78% 올랐다. 반면 넷플릭스는 0.88% 내렸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0.25% 내렸다. 경쟁사인 리비안도 1.09% 내렸다. 전기트럭업체 니콜라는 4.27% 올랐다.

석유메이저 셰브런과 엑슨모빌 주가는 1.31%, 1.66%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날 '성 금요일' 휴일장에 나오는 3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이번 주에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들은 대체로 둔화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2월 31만1000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22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8000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20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증가하면서 2021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주의 신규 청구건수도 기존보다 4만8000건 증가한 24만6000건으로 증가했다.

3월 미국 비농업부문에서 고용이 2월(31만1000명)보다 크게 준 23만 8000명 늘고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을 거싱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에서 인부들이 도로 공사를 하고 있다. /ING
3월 미국 비농업부문에서 고용이 2월(31만1000명)보다 크게 준 23만 8000명 늘고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을 거싱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에서 인부들이 도로 공사를 하고 있다. /ING

미국 CNBC는 "지난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은 Fed가 금리인상 캠페인에서 경로를 바꿀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희망에서 경제가 식는 조짐을 환영했지만 지금은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안정화 시도가 지나쳐 경제를 침체 수준으로 죄고 있는 게 아닌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스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Fed의 금리 인상이 노동시장을 식히고 경제를 둔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힘을 싣는다"면서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보다 경기침체, 심지어 상당한 경기침체가 발생활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Fed는 이자율로 벽을 쌓았고 경제는 그것에 충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날 공개되는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며 5월 금리동결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전망이 나뉘고 있다. 이날 Fed 내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른 시일 안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3.30% 선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3.83% 수준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배럴당 80.70달러에 거래됐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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