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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데이' 개최…허태수 회장 "미래 산업 주인공은 혁신 스타트업"
입력: 2023.04.06 17:24 / 수정: 2023.04.06 18:39

GS그룹,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 개최
허태수 회장 등 주요 경영진 참석


허태수 GS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에 참석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혁신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수 회장과 경영진이 스타트업 투자자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 /GS그룹

허태수 GS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에 참석해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혁신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수 회장과 경영진이 스타트업 투자자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 /GS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그룹이 6일 오후 5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 데이(day)'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주요 경영진, 투자 스타트업 20개사 직원, 국내 벤처캐피탈 32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GS day'에서는 리코(음식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기술), 에스디티(산업 현장 디지털 전환 IoT 솔루션 기술) 등 6개 스타트업 대표가 연사로 나서 IR 피칭(투자자 설명)하는 기회를 얻고,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또 퓨처EV, 누비랩, 마이셀, 어썸레이, 해줌 등 GS그룹의 투자를 받은 20개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 대표자, GS 계열사 임원진과 1대 1 미팅을 갖고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GS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유력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최근 벤처 시장의 위축이 거론되는 시기임을 고려한다면 이들 벤처 투자 업계의 큰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고 설명했다.

허태수 회장은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홍순기 ㈜GS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과 함께 GS벤처스의 벤처펀드 출자자 자격으로 참석해 벤처 산업의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S그룹은 지난해 국내 지주사 최초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인 GS벤처스를 설립한 이후 GS 계열사들의 투자를 받아 13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조성 후 9개월여 만에 10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등 벤처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협력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제공하고 GS의 미래 성장 전략과의 연계성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허태수 회장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며 "스타트업과 벤처 업계야말로 GS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라고 말했다.

GS그룹 관계자는 "'GS day'를 계기로 스타트업 투자는 물론 벤처 업계와의 교류 협력과 공동의 성과 창출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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