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사 티알엔이 한상욱 대표를 정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대표는 GS홈쇼핑과 NS홈쇼핑을 두루 거친 홈쇼핑 업계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티알엔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태광그룹의 서비스 계열사인 티알엔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상욱 대표를 정식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한상욱 신임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2021년까지 GS홈쇼핑과 NS홈쇼핑에서 상품지원팀·편성기획팀장,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하였다.

티알엔은 한 대표가 오랜 기간 홈쇼핑 업계에서 사업기획·편성·상품개발·디지털마케팅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로서, T커머스 쇼핑엔티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쇼핑엔티는 △PB상품 확대 △4060타겟 상품 개발·차별화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 IT투자를 통한 업무 효율화 진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티알엔 관계자는 "홈쇼핑 조직운영 경험·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유한 한상욱 대표 영입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하는 한편 쇼핑엔티 영업기반 정비·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티알엔은 데이터 홈쇼핑을 운영하는 태광그룹 계열 비금융회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알엔의 지분은 이호진 전 태광산업 회장이 51.83%, 이 전 회장의 아들 이현준이 39.36%, 이 전 회장 부인 신유나와 딸 이현나가 각각 1.24%의 지분을 가져 이 회장 일가가 93.67%의 지분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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