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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GE파워컨버전사와 스마트십 기술 공동 개발
입력: 2023.04.04 15:24 / 수정: 2023.04.04 15:24

선박 기자재 원격 상태 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오른쪽)과 토마스 진 GE파워컨버전스 아시아 대표가 대우조선해양 시흥R&D캠퍼스에서 DS4 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오른쪽)과 토마스 진 GE파워컨버전스 아시아 대표가 대우조선해양 시흥R&D캠퍼스에서 'DS4 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인 GE파워컨버전과 함께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대우조선해양은 GE파워컨버전과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과 토마스 진 GE파워컨버전 아시아 대표, 강종수 GE파워컨버전 코리아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기 분석 기반의 디지털 기술인 ESA를 활용해 운항 중인 선박의 기자재 상태를 진단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하는 시스템은 스펙트럼 분석 기법의 하나인 ESA로 전원(전류·전압) 신호의 특성 분석을 통해 기자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여부를 조기에 감지하며 진단까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분석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더욱 세밀한 진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특히, 이를 통해 선주는 선박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선박 내 주요 장비의 문제를 감지해 예지정비와 유지보수, 재고관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선박 운항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DS4를 통해 보유한 기술력과 축적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이끌 계획이다. DS4는 선박 및 해상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육상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적운항경로를 제시하면서 운항 중인 선박의 주요 장비와 기자재의 상태를 진단해 준다.

GE파워컨버전은 자체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대우조선해양 기술과의 통합과정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전력 변환 관련 기술력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시스템(EPS), 동적위치제어장치(DPS), 쇄빙포드추진장치(Arctic POD) 제작 등 다양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여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모든 역량을 모아 해양 모빌리티 관련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4년까지 시스템의 공동 개발을 완료하고 회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탑재해 수주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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