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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박정희 대통령·박태준 초대회장 묘소 참배
입력: 2023.04.03 15:25 / 수정: 2023.04.03 15:25

최정우 회장 "미래 성장 기회 확보 등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도약"
별도 창립 행사 없이 최 회장 명의 창립기념사 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영진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오전 경영진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했다. /포스코그룹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그룹의 창립 55주년을 맞아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었던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지난 1967년 9월 한국 경제부흥에 종합제철소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박태준 회장을 제철소 건설 책임자로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사 기간 중 12차례 제철소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설비 구매에 대한 전권을 박태준 회장에게 위임하는 등 포항제철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총력 지원했다.

또 50년 전인 197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초현대적인 제철소를 준공한 것에 감개무량함을 금할 수 없으며, 종합제철소가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전에 핵심이자 근간이 될 것이다"고 치사했다.

최정우 회장이 3일 서울국립현충원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며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의 피해를 기적적으로 극복했다고 영전에 고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3일 서울국립현충원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며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의 피해를 기적적으로 극복했다고 영전에 고했다. /포스코그룹

이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박태준 초대회장의 묘소에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박태준 회장 영전에 고했다.

최 회장은 "회장님께서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가 굳건하게 성장해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말던 회장님의 생전 마지막 당부 말씀을 가르침 삼아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 회장님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최정우 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에서 출발한 우리의 무대는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까지 뻗어가고 있고, 철강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를 비롯한 7대 핵심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창업 초기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제철보국의 소명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진화했다"며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미래성장 기회 확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기 위한 미래지향적 유연한 조직문화 완성, 경제적·환경적·사회적으로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 등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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