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만우절 맞아 깜짝 이벤트 "반전 재미"
'TFT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만우절 기념 이벤트 대표 이미지 /라이엇게임즈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4월 1일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재미를 찾는 날이다. 올해 역시 거짓말 같은 게임 이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크래프톤과 라이엇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TFT' 콘텐츠를 서로 바꾼 이색 이벤트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양사는 이날 하루 게임 로딩 화면 등에서 상대 콘텐츠를 노출한다. 소셜미디어 프로필과 배너 이미지도 마찬가지다. TFT '펭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낙하하는 기념 영상도 나왔다. 김준우 라이엇게임즈 TFT 브랜드 마케팅팀장은 "TFT와 타사 지식재산권의 첫 협업인 만큼 앞으로도 외연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만우절 이벤트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컴투스는 하루 동안 '컴투스프로야구V23' 로비 화면에서 걸그룹 첫사랑(CSR) 타이틀곡 '빛을 따라서' 안무를 추고 있는 대표 선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첫사랑(CSR)은 컴투스 본사에서 광학식 모션 캡처 장비를 착용하고 새 타이틀 곡 안무를 이식했다. 한지훈 컴투스 사업부문장은 "야구 게임과 걸그룹이라는 색다른 만남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이날 하루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한다. 한정 스테이지에서 오퍼레이터인 '시프티'를 참전할 수 있도록 한 것. 일부 전장에서는 니케(캐릭터)가 SD 형태로 등장한다. 레벨 인피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선한 기획으로 반전의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