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30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풀무원

[더팩트｜이중삼 기자] 풀무원은 30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은 수익성 있는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수익 성장을 위해 부진한 사업과 품목, 채널, 서비스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전사의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영역에서 기술과 공급망, 인프라를 대폭 개선해 매출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과 프로세스 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ESG경영에도 집중해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세계 속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는 글로벌 투자 마스터플랜을 적극 실행해 미국·중국·일본 사업을 턴어라운드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캐나다·유럽·동남아까지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올해도 경영 환경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풀무원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원 달성을 목표했다. 수익성 중심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사외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승인 등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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