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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심리 지표 BSI 93.0으로 부진…1분기 성장율 1.3% 전망
입력: 2023.03.29 14:02 / 수정: 2023.03.29 14:02

전경련 'BSI와 주요 거시지표 간 관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
설비투자·수출 각 6.4%·10.1% 하락 예측


기업들이 다음달 시장 전망에 대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성장률도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팩트 DB
기업들이 다음달 시장 전망에 대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성장률도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경기심리가 13개월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업이 예측한 경기심리와 1분기 경제성장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성장률이 1.3%에 그치고, 설비투자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10.1%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9일 'BSI와 주요 거시 지표간의 관계분석과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매달 매출액 600대 기업으로 대상으로 종합경기·내수·수출 등 총 8개 부문의 당월 실적과 다음 달 전망에 대한 판단을 조사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한다.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4월 전경련 BSI는 93.0으로 지난해 4월(99.1)부터 1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고 있다. 13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전경련은 BSI와 주요 거시지표 간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1996년 2분기부터 2022년 4분기 자료를 이용해 부문별 BSI(종합·투자·수출)와 경제성장률, 설비투자증가율, 수출증가율의 상관관계를 각각 분석했다.

그 결과 부문별 BSI와 관련 경제지표가 모두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BSI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는 경제성장률이었다. 다음으로 설비투자증가율, 수출증가율 순이었다.

전경련은 1996년 2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의 분기별 BSI 자료와 1996년 2분기에서 2022년 4분기까지의 분기별 거시지표 자료를 이용해 올 1분기 경제성장률, 수출증가율, 설비투자증가율을 각각 예측했다.

분석 결과 종합 BSI가 1포인트 올라가면 경제성장률은 0.09%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투자 BSI는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수출증가율과 설비투자증가율은 각각 0.53%p, 0.40%p 높아졌다. 반면 재고 BSI는 1포인트 상승하면 설비투자증가율은 1.65%p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BSI를 바탕으로 올 1분기 거시지표를 전망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1.3%로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수출증가율 전망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1%로 예측된다. 설비투자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4%로 지난해 4분기(7.0%)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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