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부채충당금 설정으로 이익 감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총을 열어 현금배당 등을 결정하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베스투투자증권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총을 열어 현금배당 등을 결정하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주총에서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감사 보고 △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 총 4건의 보고를 진행했다.
안건은 사내이사 이주한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진한·나재철·정갑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안) 승인의 건 등 총 7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3481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 당기순이익 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7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으나 소송 일부 패소로 소송부채충당금 285억 원을 설정하며 이익이 감소했다.
2022년 보통주 배당은 주당 100원으로 전년도 주당 600원 대비 감소했다. 다만, 배당 성향은 올해 17%로 전년도 19% 와 유사한 수준이다. 책임경영을 위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무배당을 결정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는 예년 수준 이상의 경영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당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