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0%(12.18포인트) 하락한 2402.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도이치뱅크를 비롯한 글로벌 은행 리스크에도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37%) 오른 2423.94에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파란불이 켜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59% 하락한 6만2000원, SK하이닉스는 2.29% 내린 8만5300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1.33%), 현대차(-0.96%), 네이버(-2.07%), 기아(-2.19%) 등으로 내림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34% 오른 58만8000원, 삼성SDI는 1.53% 상승한 73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2.17% 뛴 70만5000원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47%) 오른 827.95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294.5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도이치뱅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 주가가 밀리면서 약세를 보이다 반등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132.28포인트) 오른 3만223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22.27포인트) 상승한 3970.99로, 나스닥지수는 0.31%(36.56포인트) 오른 1만1823.9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