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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무서워서 쓰겠나"…상수도료 17년 만에 최대폭 상승
입력: 2023.03.22 08:39 / 수정: 2023.03.22 08:39

올해 서울·대구 등에서 요금 인상

상수도 요금과 생수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더팩트 DB
상수도 요금과 생수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상수도 요금 물가가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 지수는 109.5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4.6%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월(6.1%) 이후 1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상수도료 상승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잇따라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1㎥당 480원에서 580원으로 20.8% 인상했다. 욕탕용은 440원에서 500원으로, 그 외 일반용은 1150원에서 1270원으로 각각 올렸다.

대구시도 지난 1월 납기분부터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1㎥당 580원에서 630원으로 8.6% 올렸으며, 경기도 성남시도 약 18% 인상했다.

생수 가격도 한 달 새 7% 넘게 상승해 11년여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등 물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가공식품 중 생수의 물가 지수는 109.24로 한 달 새 7.1% 올랐다. 이는 2011년 7월(9.5%)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페트병 등의 재룟값 인상과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생수 출고가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생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제주삼다수의 출고가도 지난달 평균 9.8% 인상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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