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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美 주택개발사업 준공…"국내 건설사 최초"
입력: 2023.03.21 16:51 / 수정: 2023.03.21 16:51

로스앤젤레스 주상복합 'The BORA 3170'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준공했다. 사진은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건설한 The BORA 3170 전경.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준공했다. 사진은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건설한 'The BORA 3170' 전경. /반도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반도건설은 이달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더 보라) 3170'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도건설이 시행부터 시공, 임대관리까지 전 사업을 총괄한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1월 착공해 39개월 만에 완공했다. 더 보라 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높이의 아파트 252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시설로 야외 수영장, 루프탑 라운지, 대형 피트니스, 실내 스크린 골프장 등이 설치됐다.

단지는 LA 한인타운 중심에 들어섰다. 다운타운, 베벌리 힐스(Beverly Hills), 할리우드(Hollywood) 거리가 가깝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후속 2차 사업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콘도미니엄(153실), 3차 사업은 지하 1층~지상 8층, 26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미국의 주택 문화에 한국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를 접목한 첫 주택개발 사업"이라며 "후속으로 인근에 2차, 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LA지역에 또 다른 추가 주택사업지도 물색 중이어서 총 1000여가구의 더 보라 브랜드 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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