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YG·큐브엔터도 일제히 강세
21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5600원 오른 18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브 등 국내 가요기획사 주가가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21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04%(5600원) 오른 18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이 기간 상승률은 9.28%(1만6100원)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와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 등 가요기획사도 상승세를 그렸다. 에스엠은 전날보다 0.18%(200원) 오른 11만35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같은 기간 3.29%(1800원) 오른 5만6500원, 큐브엔터는 5.29%(1050원) 오른 2만9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 가요기획사들의 강세는 중국 당국이 외국 가수들의 공연을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팝 가수들은 그간 한한령이 가동되는 동안 음원은 유통됐으나 공연이나 방송은 참여하지 못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와 RBW(알비더블유), FNC엔터테인먼트(에프엔씨엔터)는 이날 각각 0.29%, 0.5%, 1.34% 내리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문화관광부는 중국 경제사회 발전과 공연 시장 회복을 가속하기 위해 각지 문화관광행정부에서 상업 공연 접수 및 승인을 20일부터 재개했다. 이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 국가에 해당하며 아직 한국에 대한 시장 개방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