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방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과 면세점 등을 1시간가량 둘러봤다.

이후 아르노 회장은 오후 3시 30분쯤 잠실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으로 이동했다.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와 맞았고,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와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동행했다. 신동빈 회장과 아르노 회장은 1시간가량 매장을 둘러보며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회장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롯데뿐만 아니라 다수 유통 매장을 찾고 있다. 이날 잠실로 이동하기 전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함께 디올, 티파니 등 LVMH 그룹 산하 브랜드 매장을 살폈다. 성수동에 있는 '디올 성수' 팝업스토어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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