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6.05%(1만500원) 올라
 |
| 20일 하이브는 전날보다 4600원 오른 18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브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56%(4600원)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며 이 기간 상승률은 6.05%(1만500원)다.
하이브의 최근 강세는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는 사이 크게 내린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SM 인수를 위해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지분을 매입하고 SM 공개매수(주당 12만 원)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카카오의 공개매수(15만 원) 참여에 따라 인수전에서 손을 뗐다.
다만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SM 지분(15.78%)을 카카오의 공개매수 기한인 26일까지 털어낼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이 경우 하이브는 SM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협업하는 사이로 바뀌나, 카카오의 SM 공개매수 지분 한도인 35% 내에서 소액주주들의 기회를 뺏으면서까지 공개매수에 참여하면 투자자들의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SM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11만3300원에, 카카오는 같은 기간 1.33%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SM 인수 이슈로 오르락내리락했던 3사 주가는 이날 모두 빨간불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