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 인증받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90% 이상↓
재활용률 92.7%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 인증 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탄소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제품 생산과 출하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고,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 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향상했다. 아울러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이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화면 깜빡임현상도 없다.
앞서, OLED TV 패널은 △실내오염물질 저감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률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
박권식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상무)은 "LG디스플레이만의 친환경 OLED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의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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