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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 "올해 새로운 사업 영역, 신시장 개척할 것"
입력: 2023.03.17 15:25 / 수정: 2023.03.17 15:25

아시아·북미·유럽 등 시장 개척 강조

17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순 대표가 주주총회를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17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순 대표가 주주총회를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더팩트|이중삼 기자] "2023년은 아모레퍼시픽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고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비전과 전략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과 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17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이날 이동순 대표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여파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적극 추진했지만 충분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은 4조4950억 원, 영업이익은 2719억 원으로 2021년 대비 각각 15.6%, 23.7%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4조1349억 원, 영업이익은 2142억 원으로 2021년 대비 각각 15%, 37.6% 줄었다.

이동순 대표는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것이 아킬레스건이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성과가 더디더라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면세점 의존도도 낮춰가겠다. 일본 매출이 30%가량 늘어난 만큼 중국 이 외에 아시아와 북미·유럽 등에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동순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제고를 위한 3가지 사안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히 보면 △강한 브랜드 구축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등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제1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김승환 사장과 박종만 디지털전략 부문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존슨앤드존슨 사장을 지낸 이재연 로얄캐닌 마케팅·리테일 영업 총괄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승환 사장은 2006년 입사 후 전략기획과 인사 업무를 맡아 그룹의 해외 비즈니스 확장·조직과 제도 혁신을 주도해왔다. 박종만 부사장은 네이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본부장과 스마일게이트스토브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쳤다.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제6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64기 재무제표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이상목 사장이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와 채규하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으로는 김언수 교수와 채규하 전 처장이 선임됐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이사회 의장이지만 회사가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수년 전부터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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