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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 주총서 확정…'선진지배구조 TF' 발족
입력: 2023.03.17 11:12 / 수정: 2023.03.17 11:12

주주총회에서 본사 이전 의안 가결
이사 선임·배당일 변경 등도 통과
"외부 전문기관 통해 지배구조 자문 받겠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포스코홀딩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본사 소재지가 서울특별에서 경북 포항시로 변경되는 안건이 주주총회(주총)에서 통과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총을 열고 본사 소재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 당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본사를 서울에 두기로 했다가 포항시와 시민의 거센 반발을 샀다.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했다. 당시 일부 이사들이 회사의 경쟁력 제고 등을 이유로 이전안을 반대하는 등 잡음이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지주사 전환을 하면서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정했으나, 지역사회와 공존·공생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차원에서 포항시로 본점소재지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선임 건, 서면에 의한 의결권 폐지 건, 배당일 변경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최정우 회장은 "올해 포스코홀딩스의 철강 부문은 세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제철소를 구현하고, 저탄소·친환경 생산·판매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겠다"며 "이차전지는 리튬·니켈 생산을 본격화하고 신규자원과 저탄소 원료를 확보하는 등 그룹 성장의 미래동력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진사례와 비교해 포스코홀딩스의 지배구조에서 보완점이 필요하다면 적극 반영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주총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선진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선진지배구조 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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