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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창설…미쓰비시·일본제철 참여 불확실
입력: 2023.03.16 17:46 / 수정: 2023.03.16 17:46

전경련·경단련, 10억 원씩 내 기금 창설
김병준 "기금 참여, 개별 기업 의사에 달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16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16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과 일본의 경제단체가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한다. 단체가 각각 10억 원을 출연해 기금을 만들기로 했다. 강제징용 배상 소송 피고 기업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의 기금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16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함께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을 선언한 뒤 두 단체가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금은 전경련이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경단련이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각각 조성한다. 김병준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아 운영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기업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우선 두 단체가 10억 원씩 낸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전경련과 경단련이 10억 원씩 출연을 해서 재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단 시작을 하고 그다음 기업들이 출연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문제, 희소 자원 확보, 기술 협력, 제3국 공동 진출 등 양국이 함께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또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의 상호 교환이나 상호 문화 교류 등 할 일이 대단히 많은데, 그것에 따라 기금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제징용 배상 소송 피고 기업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이 기금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김병준 직무대행은 "이제 시작 단계"라며 "어떤 기업이 참여할 것인가는 개별 기업의 의사에 달렸다"고 밝혔다.

도쿠라 회장 역시 "기업 참여 경계선은 설정하지 않았다"며 "특별히 미쓰비시중공업, 일본제철을 의식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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