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탑재 여부를 알려주는 'OLED 파인더' 사이트를 오픈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여부를 알려주는 검색 사이트를 오픈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을 선택하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주는 사이트인 'OLED 파인더'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삼성전자, 비보, 오포, 샤오미 등 8개 스마트폰 브랜드 700여 개 모델에 한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확인 가능한 모델을 추가하는 한편 노트북, 태블릿 등 다른 제품군으로도 검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사이트를 통해 OLED 패널 탑재 여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령, 삼성 OLED를 탑재한 모델을 선택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멋져요!(Awesome!)"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 OLED의 특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타사 패널이 탑재된 모델일 경우에는 삼성 OLED가 사용된 최신 스마트폰을 추천해주고 제품 사이트로 바로 접속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28일~3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OLED 파인더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당시 관람객들은 "어떤 스마트폰 모델이든 OLED가 탑재되었는지 찾아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실제로 찾아보니 내 핸드폰은 삼성 OLED를 사용하고 있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용욱 중소형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상무)은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약 70%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삼성 OLED는 고객사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며 "삼성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파인더' 오픈을 기념해 삼성디스플레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인증 게시물을 올린 팔로워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S23'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