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3월 16~17일 양일간 윤석열 대통령 일본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한편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을 강화한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외에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유민주당) 중의원과 일본 중소기업청과 간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 간 인재·기술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니카이 의원은 자유민주당 13선 중의원으로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로 통하는 인물이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한·일 중소기업 협력정책 간담회 △아시아 중소기업 대회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열었다. 2019년에도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교류가 위축됐지만 최근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합의에 이른 만큼 민간 차원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연내 일본에서 7번의 전시회를 여는 등 한국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양국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들을 실시해 이번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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