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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부위원장 "美 SVB 국내 영향 제한적…은행권 개선방안 마련"
입력: 2023.03.16 10:21 / 수정: 2023.03.16 10:21

"금융 안정 유지 총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SVB 파산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SVB 파산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SVB 파산이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은행은 양호한 유동성과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미국 관련 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저(노출)도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당국은 높은 경각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금융안정 유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최근 SVB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불확실성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은행권이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위해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요구권을 도입하는 한편, 예상손실 전망모형을 매년 주기적으로 점검해 개선요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SVB 사태로 인해 은행권 영업·경영 관행·제도 개선 TF의 스몰라이센스, 특화전문은행 등에 대한 논의에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이번 TF는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전제로 은행권 내 실질적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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