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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兆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온다…엠케이전자 기대감 '솔솔'
입력: 2023.03.15 17:31 / 수정: 2023.03.15 17:31

15일 전 거래일 대비 6.73% 상승 마감

엠케이전자는 15일 전 거래일(1만3070원) 대비 6.73%(88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엠케이전자는 15일 전 거래일(1만3070원) 대비 6.73%(88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반도체 패키징 핵심 부품인 본딩와이어 등을 생산하는 엠케이전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15일 전 거래일(1만3070원) 대비 6.73%(88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케이전자는 1만3500원으로 문을 연뒤 장중 1만4310원까지도 올랐다. 엠케이전자는 지난달 14일 상한가(29.96%)인 3670원으로 장을 마친 이후 최근 한 달간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날 정부가 오는 2042년까지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은 용인에 710만㎡ 규모로 구축할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다.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정부는 이곳에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팹) 5개를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력·차량용·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차세대 유망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2030년까지 3조2000억 원의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더욱이 용인 클러스터의 핵심 투자는 삼성전자가 맡기로 해 이목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향후 20년 간 총 300조 원을 투입해 파운드리 중심의 반도체 생산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은 이날 "새롭게 만들어질 신규 단지를 기존 거점들과 통합 운영해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도 공언했다.

한편, 엠케이전자는 지난해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에도 반도체 산업 기업 중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엠케이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32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과 견주면 6.8% 증가한 수준이다. 엠케이전자의 지난해 별도 매출액은 5597억 원, 영업이익은 18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2.0%, 약 30% 늘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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