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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CPI 결과에 안도해 1%대 상승…2370선
입력: 2023.03.15 16:45 / 수정: 2023.03.15 16:45

코스피 강세…1.31% 오른 2379.72 종료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마쳤다. /더팩트 DB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5일 코스피가 간밤 발표된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결과에 안도하며 1% 이상 상승해 마쳤다. 코스닥도 2차전지주 강세에 3%대 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의 지난달 CPI 예상치 부합 결과에 안도한 투자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지표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가운데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진정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며 "특히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중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5억 원, 808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홀로 293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36%), LG에너지솔루션(+3.1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2.27%), 삼성SDI(+1.24%), 삼성전자우(+0.58%), 현대차(+1.93%), 네이버(+0.20%), 기아(+4.33%)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2.47%)는 하락했다.

업종은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전기장비, 전자제품, 건강관리기술, 기계가 4~5%가량 상승했다. 반면 복합유틸리티, 게임엔터테인먼트, 석유와 가스, 디스플레이패널, 상업서비스와 공급품이 1%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05%(23.12포인트) 오른 781.17에 종료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홀로 3608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11억 원, 25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다수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8.91%), 에코프로(+20.75%), 엘앤에프(+1.98%), 에이치엘비(+2.84%), 카카오게임즈(+0.12%), 셀트리온제약(+1.15%), 펄어비스(+0.97%)가 오름세였다. 에스엠(-1.56%)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에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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