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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주 반등·CPI 안도에 상승…테슬라 5.03%·애플 1.41%↑
입력: 2023.03.15 07:31 / 수정: 2023.03.15 08:40

은행 위기 진정…예상 부합한 소비자물가지수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은행주 급반등,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 모습. /픽사베이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가 은행주 급반등,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 모습. /픽사베이

[더팩트|이성락 기자] 뉴욕증시가 은행주들이 급반등하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6%(336.26포인트) 오른 3만2155.40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은 것이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8%(64.80포인트) 상승한 3920.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4%(239.31포인트) 뛴 1만1428.1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일제히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1.71% △필수소비재 0.8% △에너지 0.88% △금융 2.2% △헬스케어 0.88% △산업 1.05% △원자재 1.24% △부동산 0.84% △기술 2.2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75% △유틸리티 1.29% 등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1만 명 규모 2차 감원 계획을 발표한 메타가 7.25% 올랐다. 테슬라는 5.03%, 엔비디아는 4.78%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2.71%, 1.41% 올랐다.

특히 실리콘밸리뱅크와 시그니처은행 연쇄 파산 등 시스템 리스크 공포로 폭락한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앞서 61.83% 폭락한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주가는 장중 50% 넘게 뛰었다.

다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힘을 잃으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는 27.84% 상승했고 JP모간 2.57%, 뱅크오브아메리카 0.88%, 웰스파고 4.58%, 씨티그룹 5.95%, 찰스슈왑 9.19%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와 함께 이날 시장이 주시한 미국 2월 CPI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

노동부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대비 6.0% 상승해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 상승을 향해 갈 길이 멀지만, 1월 CPI 상승률(6.4%)보다 상승폭이 준 모습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치와도 부합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과 비교해 예상치보다 소폭 높은 0.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LPL 파이낸셜 수석기술전략가인 애덤 턴퀴스트는 "CPI에 큰 놀라움은 없었고 은행 쪽에서도 밤사이 특별한 일이 없었기에 우리는 '안도의 한숨 랠리'라고 부를 것"이라면서 "시장은 그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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