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대비 28.6% 하락 후 전날보다 1.86% 올라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2100원 오른 11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날 주식 폭락 쇼크를 겪은 SM엔터테인먼트(SM)가 숨을 골랐다.
14일 SM은 전 거래일 대비 1.86%(2100원) 오른 11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와 하이브가 SM 경영권 분쟁을 벌이며 15만85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의 승리로 끝나자 3일 만에 28.6%(4만5400원) 급락한 이후 첫 상승 마감이다.
SM은 12일 카카오와 대립하던 하이브가 카카오와 극적 합의를 보면서 하루 만에 주가가 3만4700원 하락한 바 있다. 6일 카카오가 SM 주주들에게 주당 15만 원에 공개매수를 하겠다고 밝힌 후 4거래일 간 15만 원 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고공비행했으나 '쩐의 전쟁'에서 백기를 든 하이브에 따라 주가 상승 기대감이 꺾인 결과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카카오가 SM 주가 하락에도 오는 26일까지 주당 15만 원에 SM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향후 SM 주가는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