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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사태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원·달러 환율 1311.1원 마감
입력: 2023.03.14 17:08 / 수정: 2023.03.14 17:08

전일 종가 대비 9.3원 상승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오른 1311.1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오른 1311.1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SVB 사태 여파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3원 오른 1311.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대비 3.7원 내린 1298.1원으로 출발한 뒤 장 마감 무렵 상승 폭을 키워 1310원대까지 진입했다.

SVB 사태 여파로 미국 중소 지역은행 연쇄 붕괴를 걱정하는 시각이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 정부가 SVB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예금자와 금융 시스템 보호를 위한 긴급 대책을 내놓으며 불안 심리 차단에 나섰지만 시장의 공포는 아직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에는 SVB 사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환율이 22원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14일(현지 시각) 발표 예정인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나타났다.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을 경우 금융권 불안에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측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과 22일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역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4일 오전 3시(현지 시각) 기준 103.8선으로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61.63포인트) 내린 2348.9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30.84포인트) 내린 758.05로 거래를 종료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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