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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VB 파산' 여파 우려에 금융株 일제히 '약세'
입력: 2023.03.14 14:42 / 수정: 2023.03.14 14:42

하나·KB·우리·신한지주 일제히 하락세

4대 금융지주 주가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파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800원(4.22%) 내린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4대 금융지주 주가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파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800원(4.22%) 내린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파산에 금융주가 일제히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800원(-4.22%) 내린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KB금융(-3.78%), 우리금융지주(-3.33%), BNK금융지주(-3.55%), 신한지주(-2.77%) 등도 모두 하락 중이다.

최근 SVB 파산 사태 이후 국내 은행권도 긴장 태세를 갖추는 분위기다. SVB 파산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서 촉발된 만큼 국내 은행들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우려가 업계로부터 나오고 있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금융사별로 마련된 비상 자금조달계획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유사한 영업구조를 갖는 미국 내 금융사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등 당분간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4.50~4.75%로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이후 일곱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왔으며 여전히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최초로 일곱 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전날인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SVB 파산에 따른 금융주 투자심리 악화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S&P500지수 내 금융주가 3.78% 하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5.81%), 뉴욕 멜론 은행(-6.74%), 씨티그룹(-7.45%), 웰스파고(-7.13%)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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