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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특례보금자리론' 관심…'5억 이하' 가장 높아
입력: 2023.03.13 11:14 / 수정: 2023.03.13 11:14

수도권보다 지방 거주자 관심 더 많아

10명 중 8명 이상이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10명 중 8명 이상이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특례보금자리론'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8명은 집을 사기 위해서였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18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나 관심이 있는지 물은 질문에 응답자의 87.7%가 '있다'고 답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목적으로는 주택 구입이 8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주택담보대출상환(9.6%) △임차보증금 반환(5.9%) 순이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지난 1월 30일 출시한 대출상품이다.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었다. 소득에 상관없이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지방 거주자 군에서 9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천광역시(89.4%) △지방 5대 광역시(89.5%)거주자 군에서도 90%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서울과 경기 거주자는 각각 83.7%, 87.6%로 인천과 지방 5대 광역시, 지방 거주자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가 93.0%로 가장 신청 의향이 높았다. 4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각각 89.2%, 88.0%로 이용 의사가 높았고 20대 이하와 30대도 80% 이상의 응답이 나왔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는 낮았다.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다면 고려 중인 담보 주택가격은 5억 이하가 8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억 초과~7억 이하(11.6%) △7억 초과~9억 이하(5.5%)로 나타났다.

직방은 "소득요건에 제한이 없다는 점과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주택 매매시장 약세로 매수세가 적고 금리 인상 기조가 주춤해지고 있어 최초 기대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갖는 메리트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대출 목적, 향후 부동산 시장 변화, 금리 정책 방향에 따라서 적절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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