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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3000일 무엇을 남겼나 [TF초점]
입력: 2023.03.11 00:00 / 수정: 2023.03.11 00:00

2014년 12월 첫발, 장수 게임 반열에
한국 감성 강조 새 콘텐츠 '아침의 나라'도 윤곽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펄어비스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펄어비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검은사막 모험가 이름으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3000만 원 기부하겠다."(김재희 펄어비스 검은사막 총괄 PD)

'검은사막' 개발을 이끄는 김재희 총괄 PD는 최근 공식 유튜브 방송에 나와 결식아동 후원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펄어비스가 이런 후원에 나선 배경이 있다. 대표작 '검은사막'이 출시 3000일을 넘겼기 때문이다. 이번 방송 콘셉트도 서비스 3000일을 기념해 3000초 동안 이용자들과 추억을 함께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4년 12월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이 지난 4일 출시 3000일을 돌파해 장수 게임 반열에 섰다. 이 게임을 이야기할 때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다. 그는 개발자이자 현업에서 일하는 몇 안 되는 창업주다.

대학 시절 PC온라인게임 '릴 온라인' 프로그래머를 맡으며 게임 개발자 삶을 시작한 김대일 의장은 지난 2010년 자신과 함께해온 직원 7명과 함께 펄어비스를 설립했다. '심연 속 진주'라는 뜻으로 장인 정신을 앞세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미의 사명이다. '검은사막'은 회사 창립 후 4년여 시간 동안 개발에 몰두한 결과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햇수로 9년가량 서비스하면서 발자취를 남겼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PC·모바일·콘솔)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우리나라 인구에 육박한 50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은 지난 2020년 9월 기준 2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 4월 10억 달러(현재 가치 약 1.3조 원)를 기록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 매출 추이를 따져보면 3조 원 달성도 연내 가시권에 들어설지 지켜볼 일이다.

김 총괄 PD는 이번 방송에서 개발 중인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계획도 공개했다. 이달 마지막 주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인 '아침의 나라'는 올해 '검은사막'에서 기대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아침의 나라'는 한국 감성이 느껴지는 게임 속 신규 대륙 이름이다. 아침을 여는 남포부터 산군이 호령하는 범바위골까지 색다른 영지가 오픈되고 도깨비 왕 두억시니, 구미호 등 신비한 존재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한국 색채를 가지고 있어 국내 이용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이용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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