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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0만가구 고품질 공공주택 짓겠다"…'새로운 비전' 선포
입력: 2023.03.10 15:30 / 수정: 2023.03.10 15:30

LH비선선포식 개최…8대 경영목표 제시

이한준 LH 사장이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LH
이한준 LH 사장이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LH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전 선포식을 갖고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오는 2032년까지 고품질의 공공주택 8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1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국민 중심의 비전과 경영 목표를 적극 실천해 LH가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8대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목표는 오는 2032년까지 △고품질주택 80만 가구 공급 △주거복지 200만 가구 제공 △스마트시티 250㎢ 조성 △온실가스 288만 톤 감축 △대국민서비스 100% 디지털 전환 △부채비율 200%이하 달성 △공정·청렴·고객만족도 제고 △균형발전 성장거점 조성 등이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국민과 함께 미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LH 비전과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LH는 올해부터 모든 주택에 층간소음 저감설계 3등급을 전면 도입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저감설계 1등급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이 원하는 우수 민간브랜드도 지속 확대한다.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도 실현한다. 취약계층 주거상향 12만 가구를 포함해 임대주택 재고 200만 가구를 확보하고 고령화·저출산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한다. 고시원, 반지하 등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상향을 지원하고 청년, 고령자, 장애인 등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도시 부문에서는 서울시 면적의 40% 수준인 250㎢(7500만 평) 규모의 스마트시티도 개발한다. 선교통·후입주 계획을 도입해 주거불편을 해소하고 CCTV, 각종 센서와 기술을 결합해 IT 기반의 콤팩트 시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 등 LH가 짓는 모든 도시에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해 온실가스 288만 톤 감축한다. 제로에너지주택도 올해부터 전면도입하고 등급도 올릴 방침이다.

이외에 주택청약, 주거서비스 신청, 하자접수 등 고객서비스 업무는 100% 디지털로 전환한다. 불필요한 유휴자산을 과감히 처분해 지난해 말 기준 219% 수준인 부채비율도 20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다.

아울러 고객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1등급 수준까지 올리고 공공기관 고객만족도도 우수등급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국민 중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적극 실천해 LH가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선포식이 일회적이고 보여주기 식의 행사가 아니라 LH가 국민의 희망을 만드는 국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 공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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