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서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황진구(왼쪽부터)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돈 피어슨 루이지애나 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미국 루이지애나 주와 친환경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김교현 부회장은 전날(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만나 파트너십 강화, 추가 사업 추진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교현 부회장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의 지원 덕에 롯데케미칼은 레이크찰스에 ECC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기존 자산의 확장뿐만 아니라 청정 수소·암모니아, 배터리 소재·CCUS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 협력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 지역의 약 30만 평 규모 부지에 에틸렌 100만 톤과 MEG(모노에틸렌글리콜) 70만 톤 규모의 생산기지를 건설해 2019년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대한민국 화학사 최초로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한 사례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공장을 통해 글로벌 거점을 아시아에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 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손잡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에 나선다. 두 회사는 타당성 조사와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루이지애나 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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