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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조성 속도…美 기업과 기술 협의
입력: 2023.03.10 12:25 / 수정: 2023.03.10 12:25

美 PCT와 약 2개월간 공동 기술 협의

더스틴 올슨 PCT CEO(왼쪽에서 두 번째)와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미국 오하이오주 PCT 공장에서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더스틴 올슨 PCT CEO(왼쪽에서 두 번째)와 SK지오센트릭 관계자들이 미국 오하이오주 PCT 공장에서 기술 협의를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기 위한 기술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와 연구진 12명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 플라스틱 재활용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협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두 회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1월부터 약 1000시간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을 논의했다.

폐플라스틱은 생산 국가마다 성질, 상태, 순도 등에 차이가 있어 한국산 폐플라스틱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공정 설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두 회사는 한국산 폐플라스틱에 맞게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공동 수행했다.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생산본부장은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 간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 폐플라스틱 특성에 맞게 재활용 공정 설계를 최적화했다"며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두 회사의 강점을 엮어 울산 ARC의 성공적인 설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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