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객 좌석 밑에서 발견
경찰 대태러팀·군 폭발불처리반 수색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B-787 항공기 모습. /대한항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실탄은 여객기 한 승객 좌석 밑에 떨어져 있었으며, 발견 즉시 승무원에게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으며, 승객들은 모두 조사를 위해 항공기에서 내렸다.
해당 항공기에는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수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관계기관에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