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까지 복원율 43% 목표
대한항공이 한국과 중국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중국 주요 도시 운항을 늘린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보잉-787 항공기가 이륙 모습. /대한항공 제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운항을 늘린다.
대한항공은 한국과 중국 국제선 증편 재개 합의에 따라 중국 노선 항공편을 증편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13편 운항하고 있는 현재 스케줄을 이달 말까지 주 84편, 오는 5월까지 주 99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증편될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43% 복원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한항공은 인천~베이징, 김포~베이징 노선을 각 주 8회와 주 7회 스케줄로 운항을 재개하고 △김포~상하이 △인천~시안 △인천~선전 △인천~옌지 △인천 샤먼 노선은 주 7회 운항을 재개한다.
증편 노선은 인천~상하이를 주 2회에서 주 14회로 늘리고 △인천~광저우 △인천~칭다오 △인천~선양 △인천~다롄 △인천~텐진 노선은 주 7회로 확대한다. 인천~난징 노선은 주 4회로 늘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과 김포공항 출도착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운항 재개로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 제공하겠다"며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운항과 고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