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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전국민 동참 에너지 절약 방안 마련
입력: 2023.03.10 09:53 / 수정: 2023.03.10 11:28

"에너지가격, 경제불안 요인으로 남아있어"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안보핵심품목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안보핵심품목TF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정부가 이달 전 국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가정, 학교, 회사 등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포함한 에너지 효율 혁신과 절약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 차관은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동절기 에너지 절약 노력을 연중 상시화할 것"이라며 "전 국민이 동참하는 강력한 절약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글로벌 에너지 위기 여파가 아직 경제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다"며 "우리나라는 90%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소비량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물가안정·무역수지 적자 완화 등을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1월 경상수지가 45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 "1월 무역수지가 126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게 큰 영향을 미친 가운데 해외여행 증가 등에 따른 서비스수지 악화도 일조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 달러(약 5조9664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적지다. 수출 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적자 확대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서비스수지 악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다만 방 차관은 "2월은 1월보다 무역적자가 상당폭 축소된 만큼 경상수지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로는 상반기에 배당금 지급 등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연간 200억 달러대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 관광 재개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방한 관광 활성화, 국내 여행 '붐업' 등 서비스수지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국민 수요가 늘었거나 국민 생활 밀접성이 큰 품목들을 적극 발굴해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개편 작업을 마무리해 차기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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